최지만 멀티히트 승리 견인, 추신수는 멀티출루

입력 2020-08-31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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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3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02에서 0.211로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샌디 알칸타라의 6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5-1로 앞선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알칸타라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는 빅이닝의 시발점이었다. 탬파베이는 5회에만 윌리 아다메스의 만루홈런 등을 앞세워 7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12-7로 이겨 5연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24승1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는 같은 날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의 초구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안타를 터트리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3회에도 무사 1·2루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 2사 2루, 6회 2사 1·2루선 모두 땅볼로 물러나며 타점을 올릴 찬스를 날렸다. 9회 마지막 타석서도 2루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텍사스는 2-7로 져 2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은 12승21패가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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