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광현’-‘내일은 류현진’… 3일 MIA 원정서 3승 쏜다

입력 2020-09-02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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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KK' 김광현(32)이 완벽한 투구와 팀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2승을 달성한 가운데, 이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12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제구를 회복한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호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경기까지 시즌 7차례 선발 등판에서 37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이달 평균자책점은 1.29에 불과하다.

이적 후 7이닝을 투구한 경기는 없으나 5~6이닝 동안 완벽함을 자랑하고 있는 것.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도 6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물론 류현진이 승리 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김광현의 2일 신시내티 레즈전과 같이 팀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류현진은 지난 2경기에서 도움을 받지 못했다.

류현진의 승리에는 자신의 호투가 가장 중요하겠으나 팀 동료들의 수비와 타격 역시 큰 요소. 류현진의 힘만으로는 될 수 없는 것이 승리투수다.

이제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류현진이 3일 마이애미전에서 자신의 호투와 팀 동료들의 도움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애미의 3일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 40분 마이애미의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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