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박은영♥3살 연하 CEO남편 “코로나 이후 키스 안해” (종합)

입력 2020-09-02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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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박은영♥3살 연하 CEO남편 “코로나 이후 키스 안해” (종합)

전 아나운서 박은영이 ‘아내의 맛’에 전격 합류, 3살 연하 CEO 남편과의 범상치 않은 신혼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1일(화)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13회에서 박은영은 3살 연하 사업가 남편 김형우를 최초로 공개했다. 두 사람은 극과 극 반전 매력으로 가득한 예측 불허 ‘신혼의 맛’을 선보였다.

이미 방송 전 부터 박은영의 남편 김형우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금융사업가 이자 스타트업 기업 대표인 그는 누적 투자 유치액만 무력 10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한 ‘영 앤 리치’.

하지만 김형우는 집안과 집 밖의 전혀 다른 일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회사에서는 호랑이 CEO인 남편 김형우는 괴짜 아이템을 수집하는 독특한 취미를 지녀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 쌓인 택배만 한가득 인데다가, 보면 볼수록 신기한 괴짜 아이템들을 언박싱하면서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아맛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침으로 해독 주스를 만들어온 아내 박은영에게 “난 해독주스 안 마시고 싶다. 독사에 물린 것도 아닌데”라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박은영 역시 낮에는 연예인으로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가하면 밤에는 완벽한 내조로 뭐 하나 부족함 없는 현모양처로 완벽 변신해 일과 가정, 두 가지를 모두 잡은 똑부러지는 면모를 입증했다. 남편을 정성 가득한 아침 식사라던지 수준급 꽃꽃이 실력까지 선보였다.

서로에게 녹아들어 핑크빛 신혼을 즐기던 부부는 뜻밖의 폭로(?) 전으로 웃음을 안겼다. 남편이 키스를 싫어한다고 밝힌 박은영은 “연애할 때도 뽀뽀는 좋아하면서 키스는 별로 안 좋아했다. 특히 요즘 코로나19 시국에는 키스 금지까지 당했다. 남편은 개인위생 차원이라고 설명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또 박은영은 부부싸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앞서 김형우는 박은영이 만든 꽃병을 깨트리고, 택배를 한가득 받는 등 전형적인 철부지 남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박은영은 “저런 행동에는 별로 화가 안 난다. 그런데 한 번 싸우면 끝까지 싸우는 편이라, 부부싸움 후 화가 폭발하면 짐 싸서 가출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출 후 미혼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호캉스를 즐겼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박은영은 건강 악화 때문에 KBS 퇴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KBS에서 10년 동안 새벽출근을 했다. 그러니까 건강이 무척 안 좋아졌다. 결혼 후 임신을 하려면 건강을 되찾아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퇴사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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