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더스틴 존슨

입력 2020-09-15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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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는 예상대로 더스틴 존슨(36·미국)이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5일(한국시간) “2019~2020 시즌 10개 대회 이상 출전한 회원들의 투표 결과 존슨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존슨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노던 트러스트, 투어 챔피언십 등 3승을 거뒀고 생애 처음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까지 차지했다. 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존슨이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이에 앞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은 저스틴 토마스(27·미국)가 차지한 바 있다. 선수들의 투표로 정하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달리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상은 한 시즌 승수와 평균타수, 상금 등을 객관적 점수로 환산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선수에게 준다. 존슨은 투어 챔피언십 우승과 페덱스컵 챔피언 보너스 등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에서는 5위에 그쳤다.

한편 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은 스코티 셰플러(24·미국)가 차지했다. 셰플러는 지난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도 신인 중 가장 높은 5위를 차지하는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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