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헤비급 전설’의 아들 조우평, 미니투어 8차 대회 우승

입력 2020-09-26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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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헤비급 유도전설의 아들’ 조우평(23)이 2020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8차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우평은 24일 전북 군산CC 리드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뒤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뽑아내며 4언더파 68타로 우승했다. 조성배 구재영 노성진(이상 3언더파 69타) 등 우승다툼을 벌이던 경쟁자들을 1타 차로 제치고 대회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조우평은 “1부 투어에서 뛰던 선배들은 물론 2부 투어 강자들이 많이 출전해 바짝 긴장하고 경기에 집중했다”며 “아쉬움이 많았던 올 시즌 막바지에 이룬 미니투어 우승은 자신감과 의욕을 되찾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우평은 유도 스타플레이어 출신 조용철 용인대 교수의 3남 중 막내. 조 교수는 첫 올림픽 출전인 1984년 LA 대회에서 헤비급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4년 뒤 안방에서 열린 서울 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해 한국 유도 역사상 유일한 헤비급 연속 메달리스트로 남아있다. 현역 은퇴 후 아시아유도연맹 사무총장, 대한유도회 전무이사, 상임부회장 등 유도 행정가로도 한국 유도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조우평은 “아버님이 바쁘셔서 대회장을 자주 찾지 못하시지만 평소에 체육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갖춰야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며 “앞으로 남은 스릭슨투어 13회 본선과 KPGA투어 시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구주원, 박정인, 전소하가 나란히 1~3위에 올라 MFS 맞춤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를 상품으로 받았다.

MFS골프와 리앤브라더스가 공동 주관하고, 군산CC가 후원하는 드림필드 미니투어는 10월 5일과 10월 16일 군산CC 리드레이크 코스에서 각각 9차, 10차 대회가 열린다. 12월초까지 군산CC에서 총 14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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