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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적시장 막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맨유는 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쁜 마음으로 파쿤도 펠레스트리의 영입을 발표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년 연장의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펠레스트리는 우루과이 1부 리그 페냐롤에서 이미 37경기 출전을 기록한 주목받는 유망주다.

펠리스트리는 “맨유처럼 유구한 역사를 가진 팀에 입단하는 것은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과 같다. 페냐롤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그들이 베푼 모든 것에 감사한다. 감독의 신뢰를 얻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다.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선수들로 가득한 팀에 합류한다. 매일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 맨유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팀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매일 열심히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오랜 기간 팀의 스카우트가 파쿤도를 관찰했다. 장기적으로 아주 재능 있는 자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도 있지만, 충분히 상대를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원이다”라며 반겼다.

또 “파쿤도는 맨유에서 완벽한 성장의 기회를 얻을 것이다. 그가 가진 기술적인 능력과 올바른 정신력은 맨유에 잘 어울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향후 그가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 날이 기다려진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