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4] LAD 터너, 12번째 PS 홈런… ‘팀 신기록’ 작성

입력 2020-10-25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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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61년 된 기록이 깨졌다. 저스틴 터너(36, LA 다저스)가 자신의 포스트시즌 12번째 홈런을 때리며 LA 다저스의 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터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0 월드시리즈 4차전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터너는 0-0으로 맞선 1회 탬파베이 선발 투수 라이언 야브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이에 터너는 자신의 통산 12번째 포스트시즌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LA 다저스의 전설로 평가되는 듀크 스나이더가 갖고 있던 기록인 11개를 뛰어넘은 것.

터너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31세에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이후 터너는 매 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포를 가동했고, 이날 1회 야브로에게 때린 선제 1점 홈런으로 통산 12홈런을 기록했다.

터너 이전에 LA 다저스 팀 기록을 갖고 있던 스나이더는 1949년부터 1959년까지 총 6번의 월드시리즈에서 11개의 홈런을 때렸다.

스나이더가 활약하던 시기에는 각 리그의 1위 팀이 곧바로 월드시리즈를 치렀다. 이에 스나이더의 포스트시즌 출전 경기는 비교적 적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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