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렐톤 시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내야 수비의 도움을 받게 될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안드렐톤 시몬스(31)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캐내디언 베이스볼 네트워크는 11일(한국시각) 토론토가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유격수 시몬스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역대 최고의 유격수 수비를 다툴만한 선수. 이에 토론토 유격수가 보 비셋에서 시몬스로 바뀔 경우 투수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메이저리그 9년차의 시몬스는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0.297와 홈런 없이 10타점 19득점 35안타, 출루율 0.346 OPS 0.702 등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선수. wRC+ 100을 넘긴 것이 두 시즌 뿐이다. 또 그 두 시즌에도 102와 10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유격수 수비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잘 잡고 잘 던진다. 또 안정적이다. 단 나이가 들어가며 운동 능력 저하가 있을 수 있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 시즌에 마운드 보강 뿐 아니라 수비력까지 더해야 하는 상황. 시몬스는 내야의 핵심 포지션인 유격수 수비를 탄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