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동아스포츠대상] 남녀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입력 2020-12-0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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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훈-DB 김종규-KCC 이정현-KCC 송교창(왼쪽부터). 사진제공|KBL·스포츠동아DB

선수들의 손으로 뽑은 ‘2020 동아스포츠대상 남녀 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누굴까.

‘2020 동아스포츠대상 남녀프로농구 올해의 선수상’은 2019∼2020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남녀 프로농구들이 직접 투표해 수상자를 뽑는다. 남녀 프로농구는 2019∼2020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조기 종료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가운데에서도 선수들은 조기 종료 직전까지 코트에서 열정을 쏟아내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남자프로농구(KBL)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허훈(부산 KT)을 비롯해 김종규(원주 DB), 이정현, 송교창(이상 전주 KCC) 등이 올해의 선수상 후보다. 정규리그 MVP 수상을 통해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한 허훈은 2019년 12월9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24점·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로농구 최초의 ‘한 경기 20점·20어시스트’ 주인공이 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여름 창원 LG에서 DB로 이적한 김종규는 이적 첫 시즌에 팀을 정규리그 공동 1위로 이끌면서 이름값을 했다. 2019년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정현의 2년 연속 수상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우리은행 박혜진-KB스타즈 박지수-하나원큐 강이슬(왼쪽부터). 사진제공|WKBL·스포츠동아DB


여자프로농구(WKBL)는 박혜진(아산 우리은행), 박지수(청주 KB스타즈)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혜진은 동아스포츠대상의 단골손님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여자농구 부문 수상자인 그는 2019∼2020시즌 정규리그 MVP에 오르는 등 여전한 기량을 뽐내며 2년 만의 수상을 노린다. 2019∼2020시즌 우리은행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국보 센터’ 박지수는 2019∼2020시즌 21경기에서 평균 13.76점(8위)·11.0리바운드(3위)·2.33블록슛(1위)을 기록하며 외국인선수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국내선수 득점 1위를 차지한 부천 하나원큐의 강이슬이 얼마나 많은 동료들의 지지를 받을지도 관심이다.

2020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다.

● 주최 :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코리아, 한국야구위원회,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농구연맹, 한국여자농구연맹, 한국배구연맹, 한국프로골프협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하이원리조트, 1879Golf

정지욱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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