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ERA 4.63’ LAA, 이글레시아스 영입… 뒷문 보강 효과

입력 2020-12-08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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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젤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젤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LA 에인절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뒷문을 보강했다. 라이젤 이글레시아스(30)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 신시내티 레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에인절스는 이글레시아스와 연봉 보전을 위한 금액을 받고, 신시내티는 오른손 투수 노에 라미레즈와 추후 지명 선수를 얻는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이글레시아스는 지난 시즌 22경기에서 23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31개.

단 이는 1년 렌탈이 될 수 있다. 이글레시아스는 연봉 조정 마지막 해를 맞았다. 따라서 2021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그럼에도 LA 에인절스가 이글레시아스를 영입한 것은 구원진 난조 때문. 지난 시즌 LA 에인절스의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4.63으로 전체 21위에 머물렀다.

신시내티는 연봉 조정 마지막 해의 이글레시아스를 논텐더 하는 대신 트레이드로 내보내며 팀 전체 연봉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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