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1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에이스를 확보하게 될까? 샌디에이고가 다르빗슈 슈(34) 트레이드에 나섰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28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시카고 컵스가 다르빗슈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의 목적은 역시 선발진 강화.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최근 포스팅으로 미국 진출을 노리는 아리하라 고헤이 영입에 실패했다.
이에 다른 방법을 통해 선발진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다르빗슈 영입이다. 물론 다르빗슈 영입 외에도 여러 방법을 찾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르며 부활에 성공했다. 시즌 12경기에서 76이닝을 던지며, 8승 3패와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이에 샌디에이고가 다르빗슈를 영입할 경우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내세울 수 있는 확실한 에이스를 확보하게 된다.
문제는 남은 계약. 시카고 컵스와 다르빗슈 사이에는 3년 59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또 다르빗슈는 계약 마지막 해에 37세가 된다.
샌디에이고가 다르빗슈를 영입할 경우,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이탈한 마이크 클레빈저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울 수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포스팅으로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스가노 토모유키 영입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