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에 절실함 드러낸 신인 이용우, DB에 활기 불어넣다

입력 2021-03-10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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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이용우. 사진제공|KBL

원주 DB가 창원 LG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공동 8위로 올라섰다.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LG와 홈경기에서 67-58로 이겼다. DB는 서울 SK와 함께 공동 8위(17승27패)가 됐다. 최하위 LG(15승30패)는 시즌 첫 3연승에 실패했다.

LG는 6일 전주 KCC전, 7일 안양 KGC전 연속 승리로 기세를 올렸다. 한상혁, 이광진, 정해원 등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힘이 됐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날 맞대결에 앞서 “최근 LG는 절실함이 있더라. 내가 DB에 부임했을 때 우리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나도, 선수들도 절실했다. 나부터 3년 전과 비슷한 마음가짐인지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수들에겐 이런 얘기는 안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DB 선수들이 LG 선수들처럼 뛰어주길 바라는 눈치였다.

이날 DB에서도 절실하게 뛴 선수가 있었다. 신인 이용우(6점·2어시스트)였다. 1쿼터 10분간 엄청난 활동량으로 코트를 휘저었다. 세련미는 떨어졌지만 1쿼터에만 4점·2어시스트·2스틸로 DB의 14-5 리드에 앞장섰다. 최근 경기력에 기복이 심했던 DB는 이용우가 활기를 불어넣어준 덕분에 순조롭게 출발했다.

2쿼터 이후 양 팀 모두 극심한 슛 난조를 보이면서 경기는 어수선해졌다. 1쿼터의 격차가 유지됐다. DB가 3쿼터 막판 47-33까지 도망갔지만 간격이 더 벌어지진 않았다. LG는 제대로 추격하지도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용우의 초반 분전이 DB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원주|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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