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28일(한국시간) 워싱턴전 3회말 만루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레로 주니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상대 선발 슈어저를 상대로 만루홈런과 솔로홈런을 잇달아 터뜨렸다.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게레로 주니어는 1회말 1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게레로 주니어는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만루에서 슈어저의 4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승부를 단숨에 뒤집었다.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8경기 만의 홈런.
게레로 주니어는 6-3으로 앞선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슈어저에게 연타석 홈런(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시즌 6호와 7호 홈런을 기록한 게레로 주니어는 MLB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게레로 주니어에게 홈런 2방을 내준 슈어저는 6회말 시작과 함께 카일 맥고윈과 교체됐다. 이날 성적은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7실점(5자책점)으로 그가 기록한 자책점(5점) 모두가 게레로 주니어에 홈런으로 내준 점수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