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가 20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쿠나 주니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타석에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아쿠나 주니어는 9회말 첫 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제이콥 반즈의 초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14일 토론토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13호 홈런. 아쿠나 주니어는 이 홈런으로 MLB 홈런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1개 차로 추격했다.
아쿠나 주니어는 앞선 타석에서는 삼진과 뜬공, 볼넷 2개를 골랐다.
아쿠나 주니어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은 애틀랜타는 3연패를 끊고 시즌 20승 고지(23패)에 올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