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도전’ 김광현, 마이애미전 5회까지 3피안타 4K 1실점

입력 2021-06-16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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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16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16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에서 돌아온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1회 재즈 치좀을 우익수 뜬공, 스탈링 마르테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헤수스 아귈라에 안타, 아담 듀발에 볼넷을 내줬다. 헤수스 산체스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첫 타자 존 베르티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김광현은 샌디 레온을 1루수 땅볼, 이산 디아즈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트레버 로저스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치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했다.

김광현은 3회 첫 실점 했다. 첫 타자 마르테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아귈라에 안타를 내줬고 중견수 실책이 겹치며 무사 2-3루가 됐다.

이어 듀발에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허용했다. 수비진의 중계 플레이 때 타자 주자도 2루까지 진루, 다시 무사 2-3루가 됐다. 김광현은 그러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광현은 4회 디아즈를 초구에 포수 땅볼로 처리한 뒤 로저스와 치좀을 잇달아 삼진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냈다.

5회에는 마르테를 투수 땅볼로 잡고 아귈라에 볼넷을 내줬지만 듀발을 좌익수 뜬공, 산체스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까지 상대 선발 트레버 로저스의 호투에 밀려 1안타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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