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컵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신시내티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준 컵스는 9연패로 승률 5할(42승 42패)을 기록했다.
특히, 3연전 모두 1점차 역전패(1-2, 2-3, 2-3 패)를 당해 충격이 더 컸다. 컵스는 9연패 기간 동안 1점차 패배만 5차례에 이른다.
5일 경기에서는 MLB 다승 공동 선두(10승)인 카일 헨드릭스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컵스는 1회 1사 1-2루에서 하비에르 바에즈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뒤 2회에는 투수인 헨드릭스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거기까지 였다. 컵스는 2회 1실점 한 뒤 6회 1사 만루 위기에서 조나단 인디아에 밀어내기 볼넷, 제시 윈커에 내야 땅볼을 내주며 2실점, 역전을 허용했다.
컵스는 8회와 9회 무득점에 그치며 결국 3경기 연속 1점차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