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쐐기포’ SF, 3연승으로 지구 단독선두 유지

입력 2021-07-05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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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3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쐐기포로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러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팀의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쐐기 투런포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첫 타석부터 장타로 포문을 열었다. 러프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 2사 1루에서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4회 포수 파울 뜬공에 그친 러프는 팀이 3-0으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갈렙 스미스로부터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러프의 시즌 7호 홈런. 지난 5월 21일 신시내티전 이후 16경기 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9회 무사 2루의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타점 3개를 보탠 러프는 시즌 18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8⅔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3패)를 수확했다.

러프와 데스클라파니의 투타 활약 속에 3연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2위 LA 다저스와는 반 경기차.

샌프란시스코는 6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3연전의 첫날인 6일 김광현(33)이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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