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즌 8승 재도전에 나선다.
토론토는 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9일까지 볼티모어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3연전 중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을 기록하며 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 27일 볼티모어전에서 6 2/3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달 21일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의 눈부신 호투 끝에 시즌 6승째를 따낸 바 있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는 맷 하비(32). 이번 시즌에는 3승 9패와 평균자책점 7.34로 매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비는 지난 2015년 이후 선발 투수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토론토 타선의 대량 득점도 예상해볼 수 있다.
류현진은 현재 시즌 16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93 2/3이닝을 던지며, 7승 5패와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1개와 74개.
이는 토론토에서 류현진에게 바라는 에이스의 모습은 아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최소 3점 대 초반을 낮출 필요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