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했으나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오타니는 후안 소토(워싱턴)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 합계 28-31로 패했다.
비록 초반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지만 타구 자체는 경이로웠다. 오타니가 이날 쏘아올린 28개의 아치 중 6개가 500피트(약 152.4m) 이상의 비거리를 기록했다.
2016년 ‘스탯캐스트’ 도입 이후 올스타 홈런더비 1라운드에서 비거리 500피트 이상을 6개나 때려낸 것은 오타니가 유일하다.
한편, 소토는 이날 520피트(약 156.4m) 짜리 홈런 타구를 만들어 내며 종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갖고 있던 올스타 홈런더비 최장 거리 홈런 기록(513피트, 약 158.5m)을 경신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