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정문홍 회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실내체육 간담회

입력 2021-07-14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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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홍 로드FC 회장(왼쪽)과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14일 강원도 원주시 로드짐 강변점에서 코로나19 피해 대책마련을 위한 실내체육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로드FC

14일 강원도 원주 로드짐 강변점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실내체육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박정하 강원미래연구원장, 김용태 최고위원, 한기호 사무총장, 유상범 국회의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이강후 원주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간담회의 진행을 맡았다. 로드FC 전 챔피언 김수철을 비롯한 실내체육 종사자들은 실내체육이 처한 암울한 현실을 국민의힘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러닝머신 속도 제한, 피트니스센터 음악 BPM 규제 등 여러 사례들을 들어 현장의 입장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실내체육인들의 대부분은 20, 30대다. 지금 정책으로는 문 닫고 굶으라는 얘기밖에 되지 않는다. ‘정치인, 공무원, 직장인, 학생, 노인들을 위해서 젊은 놈들은 죽어줘’라는 얘기로도 들린다. 살 수가 없다. 국민을 위해 희생하라는 게 솔직한 얘기 아닌가. 높은 분들은 잘못했다는 말을 절대 안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사람이 실수할 수 있다. 잘못도 할 수 있다.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이들은 잘못했다고 인정을 안 하나”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기성세대들과 싸우라고 이 대표님을 뽑은 거다. 이 대표님은 끝까지 굽히지 말고 싸워주시길 바란다. 꼭 젊은 대표님이 기성세대의 틀을 깼으면 좋겠다. 실내체육인들이 힘을 합쳐서 응원할 테니 꼭 고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내체육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은 이 대표는 힘들고 안타까운 상황에 공감했다. 당원들과 함께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정책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통제식 방역으로 홀로 부담을 안게 된 생활업종의 분들이 적지 않다. 조금이라도 보상을 받고, 피해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선에서 방역에 협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BPM 규제’와 같은 과학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규제들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앞으로 저희 당에서도 생활업종에 종사하는 분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방역 기준에 대해 저희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간담회를 마쳤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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