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함, 유도 100kg서 세계랭킹 2위 꺾고 결승 진출… 은메달 확보

입력 2021-07-29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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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사진 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남자 유도의 조구함이 결승전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노 골드’를 기록한 한국 유도에 첫 금메달을 안길 기회를 잡았다.

조구함은 29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준결승에서 조르스 폰세카(포르투갈)에 절반을 따내며 승리했다.

이날 조구함은 세계랭킹 2위 폰세카를 맞아 경기 초반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쳤다. 조구함은 업어치기를 시도했고 폰세카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경기 도중 폰세카가 손에 경련 증상을 호소했고, 이후 조구함에게 유리한 상황이 펼쳐졌다. 결국 조구함은 마지막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조구함은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로 절반을 얻었다. 이후 조구함은 폰세카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조구함은 한국 유도에 첫 금메달을 안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조구함이 금메달 따낼 경우 한국 유도는 3개 대회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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