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보토, 6경기 연속 홈런 ‘쾅’… 시즌 20호

입력 2021-07-30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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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보토(신시내티)가 30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 1회초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간판 타자 조이 보토(38)가 6경기 연속 홈런의 괴력을 뽐냈다.

보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포함) 2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보토의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보토는 1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알렉 밀스의 3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25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6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시즌 20호, 개인 통산 315호 홈런. 전반기 11개의 아치를 그렸던 보토는 후반기 13경기에서만 9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보토가 시즌 20홈런 고지에 오른 것은 지난 2017년(36홈런) 이후 4년 만이다.

3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보토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 멀티 히트도 기록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보토는 연속 경기 홈런이 시작된 25일 세인트루이스전부터 6경기 동안 22타수 9안타(타율 0.409) 14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9개중 8개가 홈런. 타점은 24일 세인트루이스전부터 7경기 연속 기록 중이다. 보토의 최근 타격감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신시내티는 7-4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3연승을 질주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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