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이랜드FC SNS
공오균 코치는 현역 시절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의 창단 멤버로 프로에 입단했고, 대전에서만 291경기에 출전해 38득점 18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측면 돌파가 인상적이며 매 시즌 평균 26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공오균 코치는 경남FC, 선샤인코스트(호주)에서 거친 후 2009년 현역 은퇴했다. 은퇴 이후엔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어 선전FC(중국), 한국 연령별 대표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은 후 서울 이랜드 코치진에 합류했다. 특히 공 코치는 지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정정용 감독을 보좌하며 한국의 준우승에 일조했다.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 공오균 코치는 “정정용 감독님과 U-20 월드컵 이후에도 연락은 종종 했었다. 최근 정정용 감독의 한마디에 ‘예’하고 바로 달려왔다. 2019년 폴란드에서 감독님과 함께 만들었던 영광을 서울 이랜드에서 재현하고 싶다”라는 합류 소감을 밝혔다.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은 “한걸음에 달려와 준 공오균 코치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공오균 코치의 풍부한 경험이 팀에 크게 보탬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