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4일(한국시간) 보스턴전 2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안타 2개를 더해 통산 2944안타를 기록하며 3000안타에도 56개를 남겨두게 됐다.
카브레라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카브레라는 0-2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개럿 리처즈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1호 홈런이자 지난달 30일 볼티모어전 멀티홈런 이후 4경기 만의 아치.
카브레라는 이 홈런으로 빅리그 통산 498호 홈런을 기록, 대망의 500 홈런에 단 두 개만을 남겨뒀다.
카브레라가 500홈런 고지에 오른다면 역사상 28번째 선수가 된다.
통산 1위는 배리 본즈의 762개. 현역 선수로는 알버트 푸홀스(41·LA 다저스)가 675개를 기록하고 있다.
카브레라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시즌 78안타이자 개인 통산 2944안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