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태풍 예보’ 女 골프, 3R-54홀 축소 검토… 전략 수정해야

입력 2021-08-05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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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인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의 금메달 후보 중 하나인 여자 골프가 태풍 예보로 기존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로 축소될 가능성이 생겼다.

AFP 통신은 4일 "국제골프연맹(IGF)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4라운드가 열리는 7일에 태풍 예보가 있어 대회 축소를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 도쿄 지역에는 7일부터 8일까지 비가 예보돼 있다. 이는 태풍 때문. 태풍으로 악천후가 발생할 경우 경기 진행이 매우 어렵다.

이에 대해 대회 조직위는 5일 2라운드가 끝난 뒤 세부 내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3라운드-54홀 축소가 상당히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위와 같은 축소 계획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전략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축소 가능성이 언급된 만큼 2라운드에서 타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그래야 3라운드를 상위권에서 출발할 수 있다.

이번 대회 골프는 매우 좋지 않은 조건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일본의 폭염이 선수들을 괴롭히고 있고, 4라운드 예정일에는 비가 예보돼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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