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썸, 사직체육관으로 홈구장 이전 확정

입력 2021-08-11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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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부산 BNK썸이 홈구장 이전을 확정했다.


BNK 구단은 11일 “다가올 2021~2022시즌부터 사직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 창단하면서 부산을 연고지로 정한 BNK는 2019~2020시즌부터 금정체육공원 내 BNK센터를 홈구장으로 활용했다. 2020~2021시즌을 마친 뒤 같은 연고지 팀이었던 남자프로농구 KT 소닉붐이 수원으로 옮겨감에 따라 BNK는 부산시와 협의해 홈구장을 사직체육관으로 이전하게 됐다. 사직체육관은 2003년부터 KT의 홈구장으로 사용돼왔다.


BNK 관계자는 “사직체육관이 기존 홈경기장보다 접근성이 좋아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데는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도 “체육관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선수들과 팬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필요한 부분은 보수도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창단 이후 3번째 시즌을 앞둔 BNK는 박정은 감독(44)을 새로 선임했고,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인 김한별(35)과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 강아정(32)을 잇달아 영입하는 등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홈구장까지 바꾼 BNK가 새 시즌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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