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12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 5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브레라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회 세 번재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카브레라는 5회초 상대 선발 맷 하비로부터 좌중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4일 보스턴전 이후 6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카브레라는 시즌 12호이자 개인 통산 499호 홈런을 기록, 500홈런 달성에 1개 만을 남겨뒀다.
카브레라가 500홈런 고지에 오르면 빅리그 역사상 28번째 선수가 된다.
통산 1위는 배리 본즈의 762개. 현역 선수 1위는 676개를 기록 중인 알버트 푸홀스(41·LA 다저스)다.
한편, 통산 3000안타 달성도 노리고 있는 카브레라는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이날만 3안타를 추가했다. 현재 2950안타를 기록, 3000안타까지 50개를 남겨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