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깨는’ 오타니, 시즌 38호 아치 작렬… 블게쥬와 3개 차

입력 2021-08-12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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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침묵을 깨고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일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0-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 1사 1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는 동점 2점포를 터뜨렸다. 시즌 38호 아치.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한 뒤 13경기에서 홈런을 때리지 못했다. 8월 무홈런에 그친 것.

이에 오타니의 타격감이 떨어졌다는 보도가 쏟아졌고, 그 사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와의 홈런 격차는 2개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오랜 침묵을 깨며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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