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영입’ PSG, 암호화폐서 놀라운 수익… 이래서 영입했나

입력 2021-08-13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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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리오넬 메시(34)를 영입하며 최고의 공격진을 구축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놀라운 수익을 터뜨리고 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메시에게 계약금 성격으로 2500만~3000만 유로(약 340억 원~410억 원) 상당의 입단 환영 선물을 안겼다고 전했다.

또 여기에는 'PSG 팬 토큰'도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PSG는 메시에게 준 팬 토큰의 양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많은 양을 줬다"고 말했다.

‘PSG 팬 토큰’은 PSG 구단이 지난해 6월 발행한 암호화폐다. PSG는 팬 토큰 보유자에게 크고 작은 구단 의사결정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팬 토큰 보유자들이 주장 완장, 구단 버스, 홈구장 터널 커튼 디자인을 선택하기도 했다. 또 팬 토큰은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또 PSG는 메시 영입으로 이 팬 토큰 가격이 급등해 큰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은 최소 1500만 유로(약 205억 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PSG는 메시 영입 후 24시가 만에 메시의 등번호 30번이 새겨진 ‘30번’ 유니폼을 83만 여 장 팔아 9000만 유로(1230억 원)를 벌어들였다.

여기에 암호화폐로도 200억 원 넘는 수익을 올린 것. PSG는 메시가 단 1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미 놀라운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한편, PSG는 오는 15일 스트라스부르, 21일 브레스투아와 프랑스 리그1 경기를 치른다. 메시는 이르면 15일 리그1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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