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가 18일(한국시간) 신시내티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컵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 12연패의 늪에서 힘겹게 벗어났다.
연패 탈출의 선봉에는 에이스 카일 헨드릭스가 있었다. 헨드릭스는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신시내티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14승째(5패)를 거둔 헨드릭스는 훌리오 유리아스(LA 다저스)를 제치고 MLB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컵스는 3회초 1사 1루에서 프랭크 슈윈델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 이안 햅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올린 컵스는 6회말 신시내티의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1점 차로 쫓겼지만 이후 마운드가 무실점으로 막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