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달리기까지’ 오타니, 20-20클럽 눈앞… 시즌 19호 도루

입력 2021-08-23 08: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투수로 10승과 타자로 홈런을 노리는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19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 첫 타자로 나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9호 도루(도루 실패 8개).

이로써 오타니는 자신의 첫 20홈런-20도루 기록에 도루 1개만을 남겼다. 투수로 10승-타자로 40홈런-주자로 20도루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오타니는 현재 투수로 8승, 타자로 40홈런, 주자로 19도루를 기록 중이다. 2승-10홈런-1도루를 추가할 경우 10승-50홈런-20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

이는 전인미답의 기록. 물론 오타니가 지금 당장 시즌 아웃 되더라도 8승-40홈런-19도루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이다.

당분간 메이저리그의 그 어떤 선수도 오타니의 이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의 2021시즌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