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34)을 제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가 된 로비 레이(30)가 메이저리그 8월 이달의 팀 선발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SNS 계정을 통해 메이저리그 8월 이달의 팀 선수들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리그에 관계없이 선정한 것. 선발 투수에는 레이, 포수에는 살바도르 페레즈가 이름을 올렸다.
또 내야에는 1루수 C.J. 크론, 2루수 브랜든 로우, 3루수 오스틴 라일리, 유격수 아메드 라사리오가 자리했다. 외야는 타일러 나퀸, 스털링 마르테, 브라이스 하퍼.
이어 구원 투수에는 데빈 윌리엄스, 지명타자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배치됐다. 아메리칸리그 6명, 내셔널리그 5명이다.
눈에 띄는 점은 선발 투수로 선정된 레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레이는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10승 5패와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8월에는 6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매 경기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투구를 펼쳤고, 6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특히 8월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