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박효준, 긴 침묵 깼다… 9G-18일 만에 안타 추가

입력 2021-09-02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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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9경기 만이자 18일 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박효준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효준은 3회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0-3으로 뒤진 5회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1루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박효준은 지난 8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날짜로는 18일 만. 긴 침묵을 깬 것이다.

박효준은 안타를 때리지 못한 기간 동안의 침묵으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전날 복귀해 1볼넷-1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박효준은 7회와 9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3-6으로 패했다.

이로써 박효준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188에서 0.191로 소폭 상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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