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퓨처스] 롯데 2군 연승 이끈 또 한 명의 김민수…“내년이 더 기대돼”

입력 2021-09-22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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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민수(79번)가 장타력을 과시하며 군 복귀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 롯데 퓨처스팀 관계자는 "내년이 더 기대된다"며 전망을 밝혔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2군) 팀이 3연승으로 남부리그 2위를 사수했다. ‘79번 외야수’ 김민수(25)의 장타력이 빛난 경기였다.

롯데 2군은 2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리그 맞대결에서 3-2, 6회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최근 17경기에서 13승3패1무의 상승세다. 시즌 승률은 0.532(41승36패9무)로 상무 야구단(0.729)에 이어 남부리그 2위까지 올라섰다. 젊은 선수들이 꾸준히 기회를 얻으며 만들어낸 성과다.

선발투수 노경은은 5이닝 6안타 5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허용한 안타 6개 중 4개가 1회초에 집중됐고, 이 이닝에 2점을 내줬으나 이후 남은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초 1사 후 김창용과 신범수에게 내준 연속안타를 제외하면 출루 허용이 없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4.2㎞까지 찍혔으며 투심도 141.1㎞까지 나왔다. 뒤이어 등판한 최영환은 도중에 내린 비로 한 타자만 상대했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장한 장두성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9번타자 겸 우익수 김민수는 2회말 역전 좌중월 투런포를 때려내며 리드를 가져왔고, 3번타자 겸 2루수 이호연도 1타점을 신고했다.

롯데는 1회초 이준범의 2루타에 박정우의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황윤호의 희생플라이와 유민상의 적시타로 2실점. 하지만 이후 노경은이 투구 패턴을 바꾸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롯데는 1회말 선두 장두성의 2루타에 도루를 묶어 1사 3루 찬스를 잡았고 이호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추격했다. 이어 2회말에는 1사 후 김강현의 안타에 김민수의 투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스코어에는 변동이 없었다.

경기 후 롯데 퓨처스팀 관계자는 “선발투수 노경은이 앞선 등판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1회 많은 피안타로 2점을 내줬지만 2회부터 투구 패턴에 변화를 주며 안정적으로 던졌다. 구속도 최고 144㎞까지 찍혔다. 다소 떨어졌던 구속까지 회복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수가 값진 역전 투런포를 때려냈다. 전역 후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벌써 4홈런으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내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마산고~경성대를 졸업한 김민수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시즌을 마친 뒤 곧장 현역으로 입대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군 복귀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4홈런을 때려내는 등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로 주목받고 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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