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17연승-PS 진출’ 마이크 쉴트 감독 경질

입력 2021-10-15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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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막바지에 놀라운 17연승 행진을 달리며 팀을 포스트시즌 무대까지 이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쉴트 감독이 경질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사장의 말을 인용해 쉴트 감독이 경질됐다고 전했다.

경질 사유는 성적 부진이 아니다. 모젤리악 사장은 쉴트 감독 경질 사유에 대해 “우리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철학적 차이”라고만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 대반전을 이루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비록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했으나 후반기 17연승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쉴트 감독은 17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불구하고 감독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아직 세인트루이스의 후임 감독 인선에 대한 소식은 없다.

경질된 쉴트 감독은 2018년부터 세인트루이스를 이끌었다. 4년 동안 252승 199패 승률 0.559를 기록했고, 지난 2019년 내셔널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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