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초 전력에서 열세로 여겨지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먼저 2승을 거뒀다. 지난해의 재판이 될 것인가, 이번 해에는 다를까?
애틀란타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NLCS 2차전을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9회 에디 로사리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17일 열린 1차전에 이은 2연속 끝내기 승리.
이로써 애틀란타는 홈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애틀란타는 이제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된다.
애틀란타는 지난해에도 NLCS에서 LA 다저스를 만나 먼저 2승을 거뒀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3차전을 내준데 이어 3승 1패로 앞선 상황에서 5,6,7차전을 패했다.
결국 애틀란타는 3승 1패로 앞서고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것. LA 다저스는 극적으로 애틀란타를 꺾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등극했다.
이에 LA 다저스는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려 할 것이고, 애틀란타는 이번 해에는 다르다는 의지를 불태울 것이다.
LA 다저스가 지난해의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3차전을 잡아야 한다. 역사상 3패 뒤 4승은 2004년 보스턴 단 한 번뿐이었다.
에디 로사리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두 팀 모두 결코 양보할 수 없는 NLCS 3차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새벽 6시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