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26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5차전에서 구원진 총동원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각) 애틀란타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의 월드시리즈 5차전 구원진 기용 방침에 대해 전했다.
이날 스니커 감독은 구원진을 총동원할 예정. A.J. 민터, 루크 잭슨, 타일러 마첵, 윌 스미스까지 모두 동원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결정. 애틀란타가 현재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고는 하나 5차전을 내줄 경우 시리즈는 다시 휴스턴의 홈구장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애틀란타는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터커 데이비슨이 조금이라도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경우에는 곧바로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의 민터, 잭슨, 마첵, 스미스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마무리 스미스는 정규시즌과는 다른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또 오른손-왼손 필승조인 잭슨과 마첵은 경기 중후반을 책임지고 있고, 민터는 초반과 중반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