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스포츠동아DB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이번 시즌을 보낸 추신수(39)가 메이저리그 무대로의 복귀를 희망한다는 주장이 미국 현지에서 나왔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 알렉스 스파이어는 11일(한국시각) “추신수가 오는 2022시즌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이전과 같이 추신수에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할 경우, 2022시즌에도 한국 프로야구에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SSG 앤더스 소속으로 137경기에서 타율 0.265와 21홈런 69타점 84득점 122안타, 출루율 0.409 OPS 0.860 등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39세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출루 부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원한다는 미국 쪽 주장이 나온 것. 하지만 추신수에게 선뜻 메이저리그 계약을 안길 구단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오는 2022시즌에 40세가 된다. 또 38세 시즌인 지난해 이미 기량 하락 등을 보였다. 추신수는 지난해 타율 0.236와 출루율 0.323을 기록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추신수에 관심을 보인다 해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또 40세의 추신수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들일지는 의문.
이에 추신수가 오는 2022시즌에 메이저리그가 아닌 KBO리그에서 뛸 것이라는 예상을 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