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인최다득점 다우디, 한국전력에 1위 선물하다!

입력 2021-11-21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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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 경기에서 한국전력 다우디가 KB손해보험의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의정부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한국전력이 시즌 개인최다득점을 올린 다우디를 앞세워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다우디의 30득점(3블로킹·공격성공률 77%)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23)으로 이겼다. 시즌 6승(5패)째에 승점 19로 다시 1위다. 팀 블로킹 1위인 한국전력은 블로킹에서 8-2로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한국전력은 케이타에게 향하는 연결을 흔들어야 승산이 높다고 봤는데, 케이타를 24득점(2서브에이스·공격성공률 48%)으로 잘 묶은 덕에 KB손해보험을 3연패로 몰아넣었다. 1세트 10점대 중반까지 다우디와 케이타의 공격성공률은 60%를 훌쩍 넘었다. 경기 첫 블로킹은 18-15에서 나왔다. 케이타의 백어택을 다우디가 차단했다. 자존심이 상한 케이타는 또 백어택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다우디가 틀어막았다. 황동일의 서브에이스가 이어지면서 균형은 무너졌다. 8득점한 케이타의 공격성공률은 50%, 11득점한 다우디는 69%를 찍었다.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 경기에서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다우디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의정부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전위에 있을 때 가장 무서운 센터 신영석이 빠졌지만, 한국전력의 플레이는 활기차게 돌아갔다. 2세트 한국전력은 블로킹 3개로 주도권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은 서브에이스 3개로 반격해 16-17까지 따라붙었다. 한국전력은 조근호의 속공, 다우디의 2연속 퀵오픈에 이어 케이타의 오픈공격을 조근호가 차단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공격점유율 70%에 11득점을 올렸지만, 효율은 32%에 그친 케이타의 흥은 쉽게 살아나지 않았다. 2세트에도 8득점, 공격성공률 73%를 기록한 다우디는 기세등등했다.


3세트 초반 케이타가 5번째 블로킹 차단을 당하면서 연속 4실점하자,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케이타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한국전력은 기대한 만큼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고, 13-17에서 케이타가 다시 등장했다. 이 때부터 경기는 뜨거워졌다. 한국전력은 23-22에서 다우디의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에 올랐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백어택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황택의의 마지막 서브가 엔드라인을 벗어나면서 경기는 끝났다.

의정부 |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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