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복권 긁는다…재활 중 ‘예이츠와 2년-8.25M’ 계약

입력 2021-11-30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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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예이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뒷문을 보강했다. 팔꿈치 수술로 1년을 통째로 쉰 커비 예이츠(34)와 계약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0일(한국시각) 애틀란타 예이츠와 2년-82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2024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계약 조건을 살펴보면, 우선 2022시즌 100만 달러, 2023시즌에는 600만 달러를 받는다. 또 2024시즌 구단 옵션은 525만 달러이며, 바이아웃 125만 달러도 있다.

이는 애틀란타가 복권을 긁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성공하면 대박, 실패해도 연평균 400만 달러 정도의 손실만 감당하면 된다.

예이츠는 불과 2년 전인 2019시즌에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4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19를 기록했다.

이에 애틀란타가 복권을 긁은 것이다. 예이츠는 현재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 과정에 있다. 2022시즌 중반에 복귀할 전망이다.

만약 애틀란타의 도박이 성공할 경우 연평균 400만 달러로 최고 수준의 오른손 구원 투수를 얻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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