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사고 후 첫 인터뷰 “언젠간 복귀 하겠지만..”

입력 2021-11-30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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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가 지난 2월 자동차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또 언젠가 필드에 복귀 하겠지만 우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다리를 절단할 가능성이 50%였다. 오른쪽 다리 없이 병원에서 나올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우즈는 지난 2월 차량이 전복되는 큰 사고를 당했다. 우즈는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에 골절상을 입어 큰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사고 이후 첫 인터뷰에서 "다리가 낫는다면 골프 대회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우승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필드에 복귀해도 풀타임은 못 뛴다. 1년에 몇몇 대회를 골라 출전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며 “그게 내 현실이고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즈는 재활 상태에 대해 "아직 갈 길이 멀다. 중간도 못 왔다. 다리 근육과 신경을 더 발달시켜야 한다"고 스스로를 진단했다.

우즈는 오는 12월 2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사고 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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