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 KT 서동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수원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박준영의 활약은 큰 소득.”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2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100-80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한 선두 KT는 19승6패로 2위 서울 SK(17승7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이날 KT는 캐디 라렌이 20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양홍석(21점·5리바운드·4어시스트)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승기를 잡는 데 일조했다. 마이크 마이어스(16점·8리바운드)와 박준영(10점·6어시스트), 김영환(11점)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또 리바운드(35-22)와 어시스트(28-16)의 절대 우위를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서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를 굉장히 걱정하고 나왔는데,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최창진이 이정현 수비를 잘해줬다. 박준영은 애초에 스타팅으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하윤기가 담 증세를 보여 대체했다. 하윤기의 백업으로 엔트리에 넣고, 무조건 경기에 투입한다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잘해줬다. 박준영의 활약은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공격은 양홍석과 김동욱이 끌어갔다고 봐야 한다”며 “라렌에게 많은 것을 주문했는데, 전반에는 팀 수비에 살짝 게으른 측면이 있었다. 전반 끝나고 다시 주문했더니, 후반 들어 수비와 리바운드 등 본연의 임무를 다해줬다. 덕분에 안정적인 경기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KT는 26일 홈에서 2위 SK와 맞붙는다. 서 감독은 “SK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일단 우리도 SK를 넘어야 한다. 앞선 2경기를 패했기에 선수들도 긴장감을 안고 제대로 맞서지 않겠나. 나도 남다른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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