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메이저리그 7년 차를 맞이할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의 팀 내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해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26일(한국시각) 탬파베이의 2022시즌을 전망하며 최지만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지만은 2021시즌 종료 후 32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전년 연봉 245만달러보다 75만달러가 인상됐다.
이에 따르면, 최지만의 입지는 1년 전보다 좁아졌다. 잦은 부상을 당하며 지난 시즌 83경기 출전에 그쳤다고 언급했다.
또 성적도 좋지 않았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83경기에서 타율 0.229와 11홈런 45타점 36득점 59안타, 출루율 0.348 OPS 0.758 등을 기록했다.
더욱 큰 문제는 탬파베이에는 여러 유망주가 있다는 것. 이 매체는 비달 브루한과 타일러 월스가 출전 기회를 요구한다면 최지만이 벤치로 밀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최지만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와 1년-32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탬파베이에게 320만 달러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유망주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팀. 최지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2022시즌 초반에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의 강점은 타율 대비 높은 출루율과 오른손 투수 상대 성적. 최지만은 지난 시즌 오른손 투수 상대 OPS 0.843을 기록했다.
이는 왼손 투수 상대 OPS 0.526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 최지만은 이러한 강점을 잘 살려야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