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 킴’ 김영미 “응원 감사…4년 꽉 채워 다음 대회 준비”

입력 2022-02-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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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큰 인기를 누린 여자 컬링 대표팀의 김영미(31)가 응원을 보낸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미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컬링 대표팀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전 국민적 성원에 감사를 표한 것.

이날 김영미는 “저 김영미 또 우리 팀 킴의 두 번째 올림픽 마지막 날입니다”라며 “오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이번 올림픽을 치르면서, 우리의 4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컬링을 못했던 1년 반이라는 시간과 코로나 이후에 멈췄던 우리의 컬링.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꿈을 이룬 우리의 두 번째 올림픽 이였어요”라고 전했다.

또 “승패에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지만 좋은 결과로 보답 드리지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이번에는 4년을 꽉 채워 다음 팀 킴의 올림픽을 준비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계속해 “항상 변함없는 우리 팀 임명섭 감독님 피터코치님 트레이너 신보옥, 은정 경애 선영 초희 영미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며 “마지막으로 저희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당”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여자 컬링 대표팀인 팀 킴은 이번 대회를 4승 5패, 공동 6위로 마감했다. 라운드 로빈 중국전에서 패한 것이 매우 뼈아팠다.

이들은 이제 4년 뒤인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노린다. 4년 뒤에도 팀 킴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으로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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