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우드 스포츠사업부문 김석주 부문장(오른쪽)이 GIC(게임산업협동조합)를 이끌고 있는 KMGM 이석영 대표와 마인드스포츠 홀덤프로리그 창설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허리우드
하반기 출범 계획…50억 예산 지원
김석주부문장 “건전 스포츠로 연결”
당구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허리우드와 GIC(게임산업협동조합)가 홀덤프로리그 운영 단체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마인드 스포츠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김석주부문장 “건전 스포츠로 연결”
허리우드 스포츠사업부문 김석주 부문장과 GIC를 사실상 이끌고 있는 KMGM 이석영 대표는 최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홀덤전용경기장(IBSS)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KMGM은 홀덤 콘텐츠를 접목한 국내 최대 외식 프랜차이즈다.
마인드 스포츠 홀덤은 고도의 심리 게임으로 2028년 LA올림픽 시범종목 채택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과거 PC게임이 e스포츠로 스포츠화되고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듯, 국내에서도 홀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스포츠화와 대중화에 대해서도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게임 형태로 즐길 수 있는 홀덤펍들이 많이 생겨나 건전한 홀덤 문화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긍정적 변화의 흐름 속에 허리우드 스포츠사업부문은 건전한 홀덤 환경 조성을 위해 GIC와 프로홀덤협회(PHA) 설립을 공동 추진키로 뜻을 모은 것이다. 앞으로 PHA는 건전한 홀덤 문화를 모니터링하고 체계적인 대회운영을 통해 선수 및 심판(딜러)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런 기반을 통해 홀덤프로리그를 하반기 일정에 맞춰 출범 시키고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허리우드는 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리우드는 한국 대표 당구용품 제조업체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당구 산업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사업인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석주 부문장은 1일 “프로당구의 성공 모델을 적용해 전 세계적으로 마인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홀덤을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연결하고 대중화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홀덤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홀덤프로리그는 주관방송사를 선정하고 향후 8개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미 다수의 기업들이 후원사 참여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