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샀으면 어쩔 뻔?’ 프리먼, LAD 타선 ‘확실한 리더’

입력 2022-05-09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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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오프 시즌. LA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33)과 계약할 때 의아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현재 프리먼은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프리먼은 9일(한국시각)까지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23와 3홈런 13타점 18득점 32안타, 출루율 0.400 OPS 0.925를 기록했다.

이는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팀 내 OPS 1위의 기록. 프리먼 위에 OPS 0.972를 기록 중인 오스틴 반스(33)가 있으나 이는 8경기에 대한 결과물이다.

이는 현재까지는 프리먼이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기록. 팀 내 OPS 2위 무키 베츠(30)의 기록은 0.801에 불과하다.

프리먼은 비록 홈런은 3개로 적으나 타격의 정확성과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격 지표인 wRC+는 166에 이른다.

비록 코리 시거(28)가 팀을 떠났으나 LA 다저스에는 베츠를 비롯해 트레이 터너, 맥스 먼시 등 좋은 타자가 많았다. 코디 벨린저의 반등도 예상됐다.

이에 프리먼의 영입은 과하다는 평가도 많았다. 하지만 프리먼이 없었다면, 시즌 초반 LA 다저스 타선은 빈타에 허덕였을 가능성이 높다.

프리먼은 LA 다저스와 6년-1억 6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우선 프리먼은 전 경기 출전 2번, 150경기 이상 출전이 4번이나 될 만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 통산 출루율이 0.384에 이를 만큼 높기 때문에 쉽게 타격 성적이 급락할 유형의 타자도 아니다. 이에 프리먼은 계약 기간 내내 제 몫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친정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떠나 고향팀 LA 다저스로 이적한 프리먼. 계산이 서는 베테랑 선수답게 시즌 초반부터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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