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결승골’ 토트넘, 번리 꺾고 EPL 4위로 ‘경쟁 절정’

입력 2022-05-16 07: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헤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번리를 꺾고 리그 4위에 올라섰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터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수비 라인을 내리고 두 줄 수비를 한 번리를 상대로 계속해 골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1분 손흥민, 전반 12분 케인, 전반 14분 벤 데이비스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번리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번리도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7분 코르네가 콜린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번리의 작전이 성공하는 듯 했던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코너킥 상황 후 흐른 볼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산체스가 핸드볼 반칙을 유도했다.

주심은 모니터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골문 좌측 하단을 노려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의 1-0 리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내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8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벤탄쿠르가 머리로 받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 후반 20분에는 세세뇽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번리 골키퍼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케인의 페널티킥을 제외하고 번리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파상공세를 퍼부으면서도 번리의 역습을 잘 차단했다.

결국 토트넘은 케인의 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이제 토트넘은 23일 노리치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21승 5무 11패 승점 68점을 기록했다. 1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은 21승 3무 12패로 승점 66점이다.

아스날은 오는 1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23일 에버턴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양 팀의 경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