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의 선수 받을 수 있다” 맨유 레전드 전망

입력 2022-05-17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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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수많은 명승부가 나온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도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손흥민(30)이 올해의 선수를 받아야 한다는 예상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개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꼽은 올해의 선수 등 각 부문 수상자 예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네빌은 올해의 선수에 손흥민을 예상했다. 손흥민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21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또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로 이번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프리미어리그 4위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의미한다.

손흥민의 2021-2022시즌은 눈부셨다. 21골을 터뜨리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22골)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도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와 함께 아스널에 승점 2점 차로 앞선 프리미어리그 4위로 올라섰다.

네빌은 “손흥민이 꾸준한 득점으로 21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차지 않는 팀에서 뛰고 있다. 충분히 올해의 선수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오는 23일 노리치 시티전에 나선다. 살라는 사우샘프턴전에 결장한 뒤 23일 에버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두 선수의 격차는 단 1골이다.

반면 캐러거는 케빈 더 브라위너(31, 맨체스터 시티)를 선택했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유력한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지난 13일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에 모두 포함됐다. 후보는 총 8명. 하지만 손흥민, 더 브라위너, 살라 중에 수상자가 나올 전망.

올해의 팀에 손흥민이 포함되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다. 네빌과 캐러거 모두 올해의 팀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이 같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거의 이룬 손흥민이 노리치 시티전을 통해 득점왕에 오르고 나아가 올해의 선수에까지 선정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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