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프로젝트’ 박차 가하는 한국, 6월 A매치 시리즈를 ‘가상의 본선’으로

입력 2022-05-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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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한국축구는 아주 특별한 6월 A매치 시리즈를 앞두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브라질(2일·서울월드컵경기장)~칠레(6일·대전월드컵경기장)~파라과이(10일·수원월드컵경기장)~상대 미정(14일·서울월드컵경기장 유력)과 4차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최종전의 경우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아르헨티나와 교감했으나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 예정이던 아르헨티나-브라질전이 취소돼 방한은 없던 일이 됐고, 지금은 아프리카 국가로 기울고 있다. 리버풀(잉글랜드)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조국인 이집트, 세네갈 등이 유력 후보다.

11월 개막할 2022카타르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스파링 기회가 9월 2경기에 불과한 상황 속에 ‘벤투호’는 6월 4연전을 ‘가상의 월드컵’으로 삼으려고 한다. 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6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에서 한국은 한 경기를 치른 뒤 사흘 쉬고 다음 경기를 펼치는 패턴으로 일정을 잡았다. 월드컵 조별리그와 똑같은 스케줄이다.

H조에서 16강을 다툴 한국은 11월 24일(현지시간 기준) 우루과이와 1차전, 11월 28일 가나와 2차전을 벌인다. 포르투갈과 3차전은 12월 2일이다. 모두 카타르 도하 인근 도시 알 라이안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실전→회복훈련(휴식일 1일차)→맞춤형 전술훈련(2일차)→마무리 점검(3일차)→다시 실전의 흐름으로 이어질 월드컵 리듬에 미리 적응할 수 있고, 선수들은 효과적인 컨디션 관리를 위한 나름의 노하우도 얻게 된다. 한 곳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전부 치르는 월드컵과 달리 6월 4연전은 이동이 있지만 거리가 멀지 않아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 대표팀 스태프는 “기대 효과가 적지 않다. 팀 전력 점검과 확인, 본선 상대 및 대회 패턴 적응 등 여러 면에서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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