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드디어 보게 된 ‘발전하는’ 마이크 트라웃(31, LA 에인절스)이 개인 통산 첫 홈런왕에 도전하게 될까? 지난달에 비해 나은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트라웃은 1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35경기에서 타율 0.320과 11홈런 23타점 32득점 39안타, 출루율 0.432 OPS 1.120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3위의 기록. 1위 애런 저지(30)와의 격차는 2개. 트라웃이 언제든지 홈런 선두로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트라웃은 지난달 홈런 5개를 기록한 뒤 이달에는 벌써 6개를 때렸다. 5월은 아직 열흘 이상 남았다. 트라웃이 이달에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메이저리그 12년차의 트라웃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9년의 45개. 또 2015년에는 41개를 때렸다. 한 시즌 40홈런 이상 시즌은 두 차례다.
또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은 2012년을 시작으로 2014년, 2017년, 2018년에는 각각 30개, 36개, 33개, 39개를 때렸다.
단축 시즌을 제외하고 가장 적은 홈런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1년. 또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8홈런에 그쳤다.
트라웃은 현역 최고의 타자이나 홈런왕에 오른 경험은 없다. 극단적인 홈런 타자가 아닌 타격의 파워와 정확성을 모두 갖춘 타자이기 때문.
이에 트라웃 보다는 저지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홈런왕 경쟁에서 유리한 것이 사실. 하지만 트라웃이 홈런에 집중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드디어 보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발전하는’ 트라웃이 메이저리그 데뷔 12년 만에 홈런왕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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